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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량진 장성그랜드 사우나에 가봤습니다


업무가 끝나고 즐거운 불금에

오랜만에 육지 다른 지방에 사는 고향 친구들이 서울에 놀러와서

서울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랑 노량진에 모여서 오래간만에 술을 마셨는데

마시다 보니 방에 돌아갈 교통편이 다 끊겨서 잘 곳을 찾아보다

검색을 해보니 노량진역 5번출구 동작구청 방향으로 내려가면

24시간 운영하는 장성그랜드사우나 찜질방이 있다고 나와서 가다가

아무리 내려가도 보이질 안아서 사라졌나 했는데

쭉 내려가다보니 노란색 간판의 입구가 보이더라고요

술에 조금 취한 상태여서 찜질밤 가격을 제대로 못봤는데

나중에 결제금액을 확인해보니 8000원이었는데

야간가격에 찜질복대여가 합쳐서 8000원이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닌것 같아요


술취해서 그냥 대충 씻고 찜질방에 내려가서

잠을 자고 아침에 술에 깨고 내부를 둘러보는데

공간이 생각보다 상당히 넓네요


사우나실에서 바로 내려가면 큰 평상과 매점이 보이고

매점 옆에 내려가는 계단이 또 있는데 내려가면

큰 공간과 돌을 이글루처럼 쌓은 사우나실이 보이네요


어제  찜질방에 내려갔을 때는 영업시간이 끝나 식당 문을 닫았다가

아침이 되니 다시 열었는데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하네요


매점에서 파는 음식 가격도 그럭저럭인것 같아요


매점 옆을 지나가보면 옆에 무인 코인 PC방이 있고


그 옆에는 오락기가 있는데 메탈슬러그2와 1945PLUS,

그리고 그 사이에 격투게임이 있었는데

폴리곤 격투게임하면 철권만 생각이나는데

블러디로어2? 이런 격투 게임도 있나 보내요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코인 노래방이 있는데

노래방 부스는 2개고 500원에 2곡, 1000원에 4곡을 부를 수 있네요


제일 안쪽에는 헬스장이 있는데

주말 이른 아침부터 운동을 하는 부지런한 사람들도 있네요


매점방향 반대편으로 돌아가면 만화책 무인대여점이 있는데

과연 제대로 운영이 될지...


만화책  무인대여점 옆에는 삼림욕실이라고 천장, 바닥, 벽 모두 나무로 되어있고

서늘한데 유리창 너머로 연못이랑 나무가 있는데

분명 찜질방은 지하인데 어떻게 빛이 들어오는걸까 하고 보니

연못이 있는 위치 천장만 건물밖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술을 깨고 찜질방에서 땀을 빼고하다

마지막으로 불한증막을 갔다가 돌아가려고 했는데

다른 찜질방과 다르게 불한증막은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나보내요


찜질방에서 땀을 빼고 얼음방에서 열을 식히는데

몸의 피로가 풀리는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술을 마시고 돌아갈 수단이 없어서 어쩌다 자고 간건데

생각보다 잘 즐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