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치킨 「골드홈세트」 먹어봤습니다

주말이 되니 치킨이 땡겨서 주문하려고 요기요 배달어플을 통해 찾아보다 디디치킨이 눈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디디치킨에서 주문해봤는데 메뉴를 고르다가 3종류 맛이 되어있는 골드홈세트를 주문해봤습니다

주문을 하고 배달이 왔는데 받을 때 무게가 상당히 묵직하고 포장박스는 신년이라 그런지 2018년 마크가 전통놀이 쥐불놀이체(?)로 적혀 있더라고요

골드홈세트도 구성에 따라 몇 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후라이드+양념+간장으로 구성된 골드홈세트1을 선택하니 가격이 20000원이었지만 간편결제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하고 결제페이지로 넘어가니 새해기념 요기요할인으로 쿠폰을 입력하지 않았는데도 자동으로 3000원 할인이 적용되서 결제되더라고요

포장을 열어보니 왼쪽부터 간장, 양념, 후라이드 순서로 되어있는데 가격을 봤을 때 2마리를 3등분 한 줄 알았지만 각각 맛에 따라 한마리씩 총 3마리가 들어있는데 3마리나 들어가다 보니 치킨 크기는 일반 치킨크기보다 조금 작은 교촌치킨 크기만한 닭이더라고요

먼저 간장은 소스범벅이 될 정도로 많지는 않고 치킨이 촉촉할 정도로만 소스가 묻어있지만 짭잘하면서 바삭바삭해서 괜찮았고

양념은 간장과 다르게 소스가 듬뿍 들어있고 위에는 깨와 땅콩가루도 듬뿍 뿌려져 있는데 먹어보니 소스는 새콤달콤하면서 뒷맛이 살짝 매콤해서 그런지 조금 칠리소스 같기도 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후라이드를 먹어보는데 날씨가 많이 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밤에는 쌀쌀한데 배달이 빨리왔는지 따뜻하면서 바삭바삭한데다 살도 부드럽고 육즙도 소스에 가려지지 않고 잘 느껴져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먹어본 다음 간단한 평을 해보자면 할인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기본 가격도 3마리라는 것을 고려하면 괜찮았고 작은 닭이라고는 하지만 양이 푸짐한데다 맛도 3종류나 되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서 괜찮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