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주문을 했던 책상이 와서
조립과 짐 정리를 한 후 냉장고가 비어있어 장이나 뵬겸 해서 밖에 나갔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입춘이여서 그런지
밖에 나가보니 생각보다 날씨가 그렇게 춥지는 않았지만
미세먼지가 한때 나쁨이라고 해서
가까운 거리는 티가 별로 안나지만 좀 먼 곳을 보면 살짝 뿌옇게 보이네요
울산에 있었을 때는 홈플러스 같은 대형 마트에 가려면
버스를 타고 몇 십분을 타고 가야 해서 별로 갔던 기억이 없지만
이번에 사는 곳은 걸어서도 15~20분 내외로 갈 수 있는 거리에
홈플러스가 있어 한번 가봤습니다
평소에 시간이 날 때 큰 매장 같은 곳에 가면
몇 시간동안 돌아다닐 때가 많은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홈플러스에 갈때까지만 해도
해가 중천에 있었는데 나오고 보니 해가 지고 있어서
어두워 지고 있더라고요ㅎㅎㅎ
홈플러스에서 필요한 것들을 다 고르고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다
식품 코너쪽을 지나가다 보니 치킨이 눈에 들어왔는데
생각해보니 홈플러스 치킨을 먹어본 적도 없고
가격도 왠만한 치킨 집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먹어볼까 하다가 그 때 마침 방금 튀긴 2마리 짜리가 있다고 해서 사봤습니다
그런데 판매대에 있던건 분명히 후라이드와 양념 반반 짜리였는데
왜 이렇게 국그릇 양 정도의 양념을 따로 준건가 생각하면서
포장지를 벗겨보니
방금 튀긴 후라이드 치킨을 반을 나눠 양념을 바르지 않고
그냥 그대로 포장을 해서 양념을 많이 줬던 것 같네요
우선 다리를 먼저 먹어보는데 튀김의 상태가
분명이 판매대에 놓여져 있던건 튀김이 얇고 크리스피라고 하나?
그런 튀김의 상태였는데 이건 척 보기에도
튀김이 두껍고 기름이 많아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방금 튀긴걸 포장해 가지고 와서 바삭바삭한 식감은 남아있었지만
그냥 후라이드만 먹으면 금방 물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다음은 같이 준 양념에 찍어서 먹어보는데
일반적인 치킨 집에서는 양념만 따로 주면
말 그대로 겉에만 찍을 수 있을 정도의 포장된 소스팩을 주는데
여기는 컵라면 용기 크기의 종이컵에 양념을 듬뿍 담아줘서
치킨을 푹 담갔다 먹으면 양념 치킨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이네요
양념이 많이 있어서 한 절반 정도는 먹었는데 양이 많아서 먹다남은건
내일 밥 반찬으로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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