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1절로 공휴일이라 출근을 안하기 때문에
오늘 영화 로건이 개봉일이어서 오랜만에 영화나 봐볼까해서
방에서 가까이 있는 가양 롯데시네마에가봤습니다
영화관에는 진짜 오랜만에 가보는데
서울로 올라오기 전에 살았던 곳에서는 영화관에 가려면
버스를 타고 40분을 나가야만 갈 수 있는데다
취업준비를 하느라 영화를 잘 못보다가
이번에 휴일에다 할 일도 없고 해서 갔는데
지금 살고 있는 원룸에서 롯데시네마까지 걸어서도
20분 내외로 갈 수 있는 곳이라 좋은것 같아요
롯데시네마가 있는 건물에 들어가다가
사방이 하얀 천으로 가려져 있는데 공사중인 모양이네요
입구부터 하얀 천으로 가려져 있어서 꼭 미로를 찾는 느낌이었는데
사방이 다 하얘서 순간적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는데 헤맬뻔 했네요
매표소에 도착을 해서 영화표를 구매한 다음에
상영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주변을 살짝 돌아보다가
팸플릿이 꽃혀있는게 보여서 로건 팸플릿을 잠깐 봤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종종 광고가 나왔는데
지금까지 17년동안 9번의 울버린의 배역을 했던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이라고 하네요
제 블로그에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도 않고해서
작성을 한다고 해도 큰 스포가 될 것 갔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냥 제 감상만 적어봅니다
이번 시리즈는 지금까지 나왔던 시리즈들보다
미래의 이야기인데 뭔가 시대적으로 퇴행을 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영화의 내용이 빈약하다는게 아니라 이전의 시리즈에서는
뭔가 전투기를 조종한다거나 전투복, 심지어 레이저갔은 무기들도
자주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SF요소가 줄어들고
총을 이용한 전투장면들이 많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살인과 전쟁을 통해 정신과 육제가 피폐해지며
아다만티움을 통한 불사 능력이 사라지고
늙어가는 울버린이 아이들을 구하기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며
지금까지의 봐온 시리즈의 울버린과 다를것 없어보이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는 영화였던것 같아요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나오는데
지금까지는 마지막에 짤막한 다음 영화에 대한 힌트들이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나올까 하고 기다리는데 엔딩크레딧이 다 끝나도
아무것도 안나오는걸 보니 이번 시리즈가 마지막이라
뒤에 나올 시리즈를 위한 복선이 없는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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