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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용산 전자상가를 처음 가봤습니다

서울로 올라온지 이제 두달 가까이 되가는데


이곳으로 이사와서 살고 있는 원룸에 tv가 없어서 하나 구매할까 하다가


요즘은 tv와 컴퓨터 모니터가 합쳐진 것들도 많이 있어


인터넷으로 한번 찾아보는데


이런 전자제품 특히 컴퓨터 관련용품에 대해서는


거의 낫 놓고 'ㄱ'자도 모르는 수준이어서


단순히 제품의 성능에 대해 적혀 있는것 만으로는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를 구분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나마 하나 아는건 tv가 되는 제품은 동축 단자가 있으면 tv가 된다는것만 알고 있는데


검색해서 tv가 된다는 모니터 제품의 다각도 사진을 보면


안테나 단자가 보이질 않고 또 제품구성을 봐도 안테나 단자에 해당하는


동축 케이블 단자가 없다고 뜨는것들이 있어서


어떤게 맞는건지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실제로 화질은 어떤지


크기는 어느정도가 적당할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싶어서


서울에서 전자제품하면 떠오르는 용산 전자상가에 한번 가봤습니다





용산에는 처음 와보는거라서 용산역에 도착을 한 다음에


위치를 확인하려고 하니 용산역에서 전자상가 구역으로 가는 통로를


나온 후 조금 걸어가니 꼭 관광지도처럼 용산전자상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 지도가 있었는데 그냥 지도를 보니


전자제품을 상가들로 대형 건물들이 한 두개가 아니네요





처음에는 용산이 전자제품을 많이 판다고 해서


그저 시장처럼 한 장소에 구역을 나눠서 장사를 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건물들이 너무 많아서 어딜 둘러봐야할지를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어 일단은 안내도에서 봤을때 정면에 보였던


전자랜드에 먼저 가봤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용산에서 물건을 살때는


제품에 대해 잘 모르면 호구잡힐 수 있으니 조심하는게 좋다는 글들이 많았는데


들어가서 걸어다니다 아주 잠깐 멈춰서기만 해도


갑자기 어떤 제품을 찾고있는지 물어보고


사지 않는다고하면 눈깜짝할 사이에 쌩하고 사라지더라고요





그런데 전자랜드에서 다른 제품들은 다양한 회사의 제품들이 많이있는데


모니터들은 대부분 삼성, LG  두 회사의 제품 말고는 보이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처음 구경하는 거라 건물 내부를 한 바퀴 쭉 돌아본 다음에


나와서 주변에 있는 상가건물들을 들어가봤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문이 닫힌 곳들이 많아서 평일에 와야 볼수 있는건가 하고


돌아다니는데 다른건물들과는 다르게 선인상가라는 건물은


주말인데도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건물 입구에도 천막을 쳐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들어가보니





여기는 다른 건물들과 다르게 문을 연 매장들이 많이있고


컴퓨터부터 시작해서 모니터, 컴퓨터 부속품들까지


대기업 제품만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제품들도


미개봉품부터 중고품까지 다양하게 찾을 수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서 둘러보니 눈으로 직접 모니터를 보기위해 갔는데


다양한 모니터를 볼 수 있었고 화질, 기능, 구성까지 다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건물 밖에서 봤을때는 이 상가도 4층까지 있는것 같아서


위로 올라가 봤는데 제가 둘러봤던 층 말고는 불은 켜져 있지만


셔터가 내려가 있고 장사를 안하고 있더라고요



평일에 왔으면 더 다양한 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었겠지만


평일엔는 출근을 해야하니 제가 보려고 했던 것들을


확인할 수 있었던것 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은데


오늘 하루종일 이 일대에 있는 상가 건물들을 한바퀴 싹 돌아보고나니 엄청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