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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8 데상트 듀애슬론 사전거치와 인천 블루오션 찜질방 투숙

드디어 2018 데상트 듀애슬론 대회가 하루 전 코앞까지 왔는데 대회장이 인천에다 거의 끝인 송도 달빛 축제공원에서 열리기 때문에 차도 없어서 어떻게 자전거를 가져갈까 고민하다가 찾아보니 대회장인 달빛 축제공원이 인천 1호선 종점과 가까워서 찾아보니 인천 1호선이 주말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탑승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대회 당일인 6월 17일 일요일은 오전 7시까지 대회장에는 도착을 해야하고 도착하더라도 복잡할것 같아 전날에 미리 가서 자전거를 사전 거치를 해 놓는것이 좋을것 같아 찾아보니 살고 있는 곳에서 한강을 따라 약 13.5km되는 곳에 인천 1호선 출발역인 계양역이 있어서 그곳까지 자전거를 타고 간 다음 역에서 1호선을 탔습니다

역 정보를 찾아봤을 때는 인천 1호선 양끝 열에 자전거 거치대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다는데 아쉽게 거치대가 없는 열차가 당첨되서 50분 정도 타서 종점인 국제업무지구역까지 가는 내내 자전거가 쓰러질까 말까 조마조마 하면서 갔습니다

종점에 도착한 다음 달빛공원까지 가보니 대회 준비로 한창이고 사전거치를 하러 온 사람들도 꽤 있었고 자전거를 거치하는 바꿈터에도 상당히 많은 자전거들이 사전 거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사전 거치를 하기 위해서는 대회본부에서 신분증을 가지고 본인 참가확인을 받고 손등에 도장을 찍어야만 바꿈터에서 거치가 가능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지하철도 탈 수 있고 스마트페이 결제가 가능해서 일부러 지갑을 안가지고 거의 2시간에 걸쳐서 왔는데 다시 방에 갔다와야하나 걱정했었지만 신분증 사진을 찍은 것이라도 있으면 본인확인을 해줄 수 있다고 해서 엘범을 찾아보니 이전에 주민등록증을 찍었던 것이 있어서 다행히 본인 확인 도장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도장을 찍은 후  바꿈터에서 도장 확인을 받은 후 무사히 참가번호 위치에 자전거를 사전 거치를 했는데 대회 전날 사전 등록시 선착순 617명에게 추첨기회가 주어지는데 방문 했을 때는 이미 선착순을 다 채워서 추첨기회가 끝났다고 해서 좀 아쉽더라구요

자전거 거치를 끝내고 방에 돌아갔다가 내일 다시 오전 7시까지 대화장까지 가는것은 솔직히 힘들어서 근처에 숙박 할 곳이 없나 찾아보다 좀 거리는 있지만 24시 운영하는 블루오션이라는 찜질방이 있어서 걸어서 찜질방이 있는 건물까지 갔습니다

찜질방은 건물의 6층을 전부 사용하는데 평일 주말 상관없이
주간(오전 5시부터 저녁 8시) 요금이 대인 9000원, 소인 6000원
야간(저녁 8시부터 오전 5시) 요금이 대인 12000원, 소인 7000원 이었는데
찜질방에 가기 전 근처에서 간단히 저녁먹고 8시 전에 들어가서 9000원에 찜질방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우선 자전거를 타고 계양역까지 가느라 땡볕에서 땀을 많이 흘려서 사우나에서 씼은 다음 찜질방에 가보니 찜질방 내부는 전통가옥식 인테리어에 생각보다 깔끔해 보이더라고요

우선 한번 둘러보니 아이들 전용 놀이방과 TV방도 있고,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용가능한 헬스장, 안쪽 구석에 있는 계단으로 한 층 내려가보니 큰 공간과 함께 고•저온 한증막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각 종 찜질방과 아이스룸이 있고 몇 번 둘러봤는데 특이하게 다른 찜질방에서는 자주 보이던 오락실이나 PC방이 보이질 않았고 그대신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식당이 있는데 음식 가격이 개인적으로는 좀 부담스럽게 느껴졌고 계란이나 음료 등 스낵 가격도 밖과 비교하면 조금 부담스럽네요

이렇게 오늘 하루가 싹 지나갔는데 내일는 자전거가 없는 상태로 7시까지 송도 달빛축제공원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내일 피곤하지 않도록 일찍 잠을 자야겠네요